멀어지면 비로소 멀끔하게 보인다
1. 작가 '너새니얼 호손'에 대하여
·1804년 미국의 독실한 청교도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의 고조부는 17세기말 벌어졌던 '세일럼 마녀 재판' 당시 재판관으로 관여해 무고한 이들에게 교수형을 구형했다.
·호손은 이를 부끄럽게 여겨, 원래 성인 헤이손(Hathorne)에 'w'를 붙여 지금의 호손(Hawthorne)이 되었다.
·호손은 인간의 도덕적, 사회적 생활 속에 감추어진 인간 내면의 위선과 편협을 증오했고, 이를 소설의 주된 주제로 삼았다.
2. '주홍 글자'에 대하여
·세관에서 근무하다 해고된 호손이 아내의 격려를 받아 완성한 소설이다.
·인간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도덕적 완벽주의'가 얼마나 모순적인지 신랄하게 비판한다.
·인간은 불완전하기에 죄를 짓지만, 그렇기에 인간을 구원하는 것도 결국 인간이다.
·'헤스턴 프린'에게 낙인된 글자 「A」의 원래 의미는 Adultery(간통죄)지만, 그녀의 행동과 의지는 Able(능력있음)로 착각하게 할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