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점 안에 있는 화분 중 하나가 날이 갈 수록 노랗게 말라간 적이 있었습니다. 비싸게 주고 산 화분이 말라가면, 마음이 타들어갑니다. 물을 안줘서 그런 것 같아서, 물을 자주 줬습니다.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점점 더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 햇빛을 쐬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서점 안쪽에 있던 말라가던 화분을 창가로 옮겼습니다. 옥상에 둔 것도 아니고, 그저 창문 옆에 뒀습니다. 그런데, 점점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신기했어요. 그냥 햇빛을 조금 보게 했을 뿐인데.
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수 없는 것처럼, 식물들도 물만 먹고 살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니, 식물들도 물만 줘도 '살 수는' 있습니다. 다만, 잘 살지 못하고 빨리 죽죠.
식물처럼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햇빛'들이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 이외에 삶을 조금 더 풍요롭게 만드는 것들 말이죠. 이게 없으면, 혹은 이게 무엇인지를 모르면 노랗게 떠버린 식물같은 삶을 살겠죠.
생기 넘치는 삶을 위해서는 각자의 햇빛을 꼭 찾아야 합니다.
각자의 햇빛을 찾을 때에는 특정한 취미나 대상을 기준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취미와 대상이 주는 경험을 기준으로 곰곰이 생각해야 합니다.
가령,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책을 읽는 행위를 좋아하는지 아니면 읽지 않아도 책 자체를 좋아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책 읽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서점을 하면 안 됩니다. 책 읽을 시간이 줄어들거든요.
서점하는 데 최적화된 사람은 그냥 '책의 물성'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책을 읽을 때의 설렘이 느껴져서 너무 좋다면, 나에게 설레임을 주는 것들이 도대체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설렘이라는 감정을 좋아하는 사람은 설렘을 느낄 수 있는 대상들이 늘어날수록, 삶이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노랗게 떠버린 나를 소생시키는 '나만의 햇빛'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서점 안에 있는 화분 중 하나가 날이 갈 수록 노랗게 말라간 적이 있었습니다. 비싸게 주고 산 화분이 말라가면, 마음이 타들어갑니다. 물을 안줘서 그런 것 같아서, 물을 자주 줬습니다.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점점 더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 햇빛을 쐬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서점 안쪽에 있던 말라가던 화분을 창가로 옮겼습니다. 옥상에 둔 것도 아니고, 그저 창문 옆에 뒀습니다. 그런데, 점점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신기했어요. 그냥 햇빛을 조금 보게 했을 뿐인데.
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수 없는 것처럼, 식물들도 물만 먹고 살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아니, 식물들도 물만 줘도 '살 수는' 있습니다. 다만, 잘 살지 못하고 빨리 죽죠.
식물처럼 사람들에게는 각자의 '햇빛'들이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 이외에 삶을 조금 더 풍요롭게 만드는 것들 말이죠. 이게 없으면, 혹은 이게 무엇인지를 모르면 노랗게 떠버린 식물같은 삶을 살겠죠.
생기 넘치는 삶을 위해서는 각자의 햇빛을 꼭 찾아야 합니다.
각자의 햇빛을 찾을 때에는 특정한 취미나 대상을 기준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취미와 대상이 주는 경험을 기준으로 곰곰이 생각해야 합니다.
가령,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책을 읽는 행위를 좋아하는지 아니면 읽지 않아도 책 자체를 좋아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책 읽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서점을 하면 안 됩니다. 책 읽을 시간이 줄어들거든요.
서점하는 데 최적화된 사람은 그냥 '책의 물성'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책을 읽을 때의 설렘이 느껴져서 너무 좋다면, 나에게 설레임을 주는 것들이 도대체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설렘이라는 감정을 좋아하는 사람은 설렘을 느낄 수 있는 대상들이 늘어날수록, 삶이 풍요로워질 것입니다.
노랗게 떠버린 나를 소생시키는 '나만의 햇빛'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